스낵바(Snack bar)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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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토스트(Toast) 라는 용어로 화면 상단 또는 하단 등에 짧게 사용자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나 오류를 보여주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지는 형태로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인한 접근성에 대한 이슈는 계속 되다가 최근 Google의 머티리얼 디자인에서 Toast가 사라지고 Snack bar가 대체하면서 지금은 많은 기업에서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토스트이던 스낵바이던 그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접근성을 준수하여 구현하는 방법일 것이다.
WCAG2.2의 2.2.1 Timing Adjustable 기준처럼 제한 시간이 있는 콘텐츠는 그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스낵바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다시 볼 수 없다.
G메일에서는 메일을 보낸 후에 보낸 결과를 하단 왼쪽에 스낵바로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알리고 있는데, 실행 취소와 메일 보기 , 닫기 버튼 총 3개의 액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Google)이니까 접근성은 잘 구현해 놓았겠지..라는 믿음을 갖고 스크린리더로 들어보았다.
메시지 전송됨 실행취소 메일 보기
알림 실행취소
소스를 보면 role="alert"
의 역할과 aria-live="assertive" aria-atomic="true"
속성을 사용하여 스낵바가 표출되자마자 스크린리더가 잘 읽어주고 있다.
하지만 알림 실행취소를 반복적으로 두 번 읽어주고 있고 스낵바의 실행취소 버튼으로 키보드 tab키로 바로 이동이 되지 않았다.
스낵바가 표출되면 스크린리더가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게 한다.
Tab키를 누르면 표출된 스낵바의 액션 버튼으로 이동한다.
메일 전송 후 실행 취소가 가능함을 바로 알려주기 위해 role="alert"
과 aria-live="assertive"
를 사용하였고, 메일 전송과 같이 트리거 버튼 바로 하단에 스낵바 소스가 삽입되어 tab키를 눌러 바로 실행 취소 버튼으로 포커스를 이동시킬 수 있어 키보드 사용자도 빠르게 실행을 취소할 수 있다.
만약, 피드백 내용이 스크린리더가 즉각 읽지 않아도 영향이 없다면 role="status"
와aria-live="polite"
를 사용할 수 있다.예를 들면, 항공사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항공편을 예매하고 비행기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좌석을 선택한 후에 피드백을 스낵바로 구현할 수 있다.
이렇게 구현하면 스크린리더가 현재 읽고 있는 정보를 모두 읽은 후에 읽게 되어 사용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스낵바(Snack bar)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져 다시 볼 수 없어 접근성에 치명적일 수 있다.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정보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행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사용법이다.